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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입툭튀” 돌출입 고민, 치아교정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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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베스트 작성일26-0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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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앞으로 돌출된 상태는 가만히 있어도 화가 난 듯한 인상을 주거나 세련되지 못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쉽다. 그러나 돌출입은 단순한 외모상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으면 저작 기능이 떨어져 소화 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발음이 부정확해 일상적인 의사소통에도 불편을 초래한다. 또한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아 구강 호흡이 지속되면 미세먼지나 세균이 충분히 여과되지 않은 채 폐로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이나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돌출입 개선을 위해 뼈를 깎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치아의 위치나 각도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잇몸뼈 자체의 심각한 구조적 이상이 아니라면 치아교정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아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안모(얼굴형)의 긍정적인 변화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돌출입 교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아를 뒤로 이동시킬 ‘공간 확보’다. 돌출 정도가 심하거나 치열이 많이 뒤틀린 경우에는 소구치(작은 어금니) 발치를 통해 공간을 마련하기도 한다. 반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면 악궁 확장이나 치간 삭제 등 비발치 방법으로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안모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치아를 무리하게 후방으로 이동시키지 않도록 정밀한 힘의 조절이 필요하다. 자칫 과도하게 들어간 입매는 이른바 ‘합죽이’처럼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인중의 각도, 입술의 두께 등 얼굴 전체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

 

흔히 치아교정은 성장기에만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성인 역시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히려 돌출입을 방치하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상이 심화되거나 안면 비대칭 등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별 구강 구조와 얼굴 특성을 면밀히 진단한 뒤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면, 기능적·심미적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뉴스인데일리 (http://www.newsindaily.com/news/view.html?section=80&category=81&no=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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