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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꼭 발치해야 할까? 비발치 교정으로 개선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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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세베스트 작성일25-10-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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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부정교합으로 치아 교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부담은 발치 여부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발치 없이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던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비발치 치아교정은 말 그대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치열과 교합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이다. 치아를 뽑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의 기능적, 심미적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이나 후유증 우려가 적고, 구강 구조의 큰 변형 없이도 교정을 진행할 수 있어 안모 변화에 민감한 이들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다. 이는 악궁 확장 장치나 미니스크류 등을 활용해 치아 이동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발치 치아교정 방법은 경미한 부정교합, 치아 사이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 가능한 경우, 덧니가 심하지 않거나 앞니가 다소 돌출된 경우 등에 적합하다.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며,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돌출입이 심한 경우라면 치아가 잇몸 뼈 바깥으로 밀리거나 치주 손상, 교합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면밀한 진단과 판단하에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근래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정 시스템을 활용해 치아 이동 경로와 전체 치료 흐름을 미리 예측하고 면밀하게 설계할 수 있어 발치 여부에 대한 판단을 더욱 객관적으로 내리는 데 도움 줄 수 있다.

부천 연세베스트치과 치아교정전문의 김기범 원장은 "치아교정은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넘어, 저작 기능과 얼굴 전체의 조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치료다. 따라서 발치 여부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구강 구조와 안모 변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숙련된 의료진과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면,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공감뉴스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84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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