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돌출입 고민, 치아교정만으로 개선하여 아름다운 미소 찾을 수 있어

흔히 돌출입이라 불리는 증상은 코와 턱 끝을 잇는 선보다 입이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미적 문제뿐 아니라 구강 위생 관리의 어려움, 턱관절 장애, 발음 문제 등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개선 위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과거에는 돌출입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외과적 방법이 고려되었지만, 근래에는 케이스에 따라 치아교정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주로 치아를 이동시켜 돌출된 입의 위치를 바로잡는 원리로 진행된다. 특히, 발치 교정은 돌출입 교정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법의 하나다. 어금니 뒤쪽이나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여 확보된 공간을 활용, 앞니를 뒤로 이동시켜 돌출된 입을 개선한다. 이는 얼굴 옆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입술의 긴장도를 낮춰 자연스러운 미소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만약 돌출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치아 배열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경우라면 비발치 교정을 고려하여 진행할 수 있다. 이때에는 어금니를 뒤로 이동시키거나 치아 사이를 미세하게 다듬어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돌출입을 개선함으로써 입술이 자연스럽게 다물어지며 입 주변의 근육 긴장이 완화되고, 이 때문에 발음이 개선되거나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교정되기도 한다. 또한, 옆모습의 윤곽이 부드러워져 자신감 있는 미소를 되찾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다만 단순히 치아의 배열을 바꾸는 과정이 아니기에 얼굴 구조, 잇몸 상태, 턱관절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진단받아야 하는데, 개개인마다 나타나는 특성이 다른 만큼 명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뉴스인데일리 (http://www.newsindaily.com/news/view.html?section=80&category=81&no=13397)